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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등학교 37기 졸업생 20주년 기념행사 잠정 취소 안내

  • 등록일 2020-07-28
  • 조회수 292

안녕하세요. 졸업20주년 행사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정환입니다.

 

지난번 여러분께 전체 공지사항을 알려드리고 어느덧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예정대로라면 행사일이 4개월도 안 남은 지금입니다만, 우리 동기들의 의욕과는 달리 전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기세가 결코 꺾이고 있지 않습니다. 생소하기만 했던 불편함들이 오히려 우리의 일상에 깊게 파고들어 어린 딸내미가 마스크 안하고 집밖을 나서는 저를 지적할 땐 한편으론 우리보다 우리 다음세대인 자녀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이 상황이 매우 슬프다고 느끼곤 합니다.

 

작년 추석 처음 회의를 통해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첫 회의를 올해 설 연휴에 강릉 모처에서 만나서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그 뒤 동기분들의 연락처를 최대한 취합해서, 지난 3월에 자신있게 이 사실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의욕으로 넘쳐나던 저희 준비위원회는 넘치는 열정에 비해.....

 

4개월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준비위원들끼리 만남조차도 쉽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각자 사회적 위치들이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행여 확진이라도 될 경우 그 파급이 어마어마하기에 저희끼리 회의는 고사하고 앞선 공지글에서 약속했던 서울에서 동기들의 사전 모임은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준비위원들은 그동안 그저 단톡방에서 이 사태가 좀 진정이 되려나 하는 바램을 서로에게 표현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며, 최근 대전, 광주등의 지역에서 다시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보면서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고 함께 결론을 내렸습니다.

 

준비위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양했습니다.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통해 11월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취소할 때 하더라도 준비하자는 의견, 올해는 좀 관망하다가 내년에 다시 개최하자는 의견, 20주년행사는 공식적으로 취소를 하고 21주년이건 22주년이건 의지만 가지고 다시 준비하면 못 모일 것 없지 않겠느냐는 의견 등등 이 또한 또다른 고민이 되어 지난 몇일간을 저희를 고민하게 하였습니다.

 

우리 준비위원단의 의견이 동기 한분한분의 의견과 모두 합치할 수 없음을 알기에 최대한 납득이 가능한 결론을 만들기 위해서 장고를 거듭하였고, 결국 취소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모두 애교심을 가지고 동창회도 잘 이끌고 싶은 마음인데, 혹여 만에 하나 우리 행사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라도 전파 된다고 하면, 당장 확진자들의 피해도 피해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모교의 명예에 먹칠이 될 부분이 가장 크게 고려되었습니다. 요즘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뉴스에 우리의 모교가 거론되는 것 만으로도 매우 큰 이미지 실추이기에 우리의 아쉬움은 접고,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식적으로 2020년 강릉고등학교 37기 졸업생 졸업 20주년 기념 행사는 취소되었음을 공지하는 바입니다.

 

다만, 이번에 모인 저희 졸업20주년 행사준비위원회는 당장 해체하지 않고, 내년이 되었건 내후년이 되었건, 20주년 행사 미개최의 아쉬움을 달랠만한 기획을 통해 우리 동기회가 번창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는 점 약속드립니다.

 

동기분들도 언제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항상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하며 이상으로 공지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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